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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최소 1만 8천 명 '최다 기록'‥설 연휴 고비

신규 확진 최소 1만 8천 명 '최다 기록'‥설 연휴 고비
입력 2022-01-31 07:02 | 수정 2022-01-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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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젯밤 9시 기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5천142명입니다.

    같은 시간대 최다 집계치였던 지난 28일 1만 4천472명보다 670명 더 늘어,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환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만 8천 명에서 1만 9천 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설연휴 전국에서 대이동이 이뤄지면서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검사를 받고 고향에 내려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권현경/서울 관악구]
    "(고향) 집에 부모님도 계시니까, 건강 좀 생각해서 옮길 수 있으니까, 그 전에 미리 검사를 받으려고 왔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재택 치료를 받는 환자 역시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관리 한계의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관리 의료기관을 늘려 최대 11만 명의 재택 치료자를 관리할 계획이지만, 연휴 기간 재택 치료자 규모가 급증하면 응급상황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갑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재택치료) 관리라기보다는 정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송하는 체계 정도밖에 안 돌아갈 것이거든요."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 의심으로 나올 경우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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