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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층 구조 매몰자 사망 판정‥27층 구조 시작

28층 구조 매몰자 사망 판정‥27층 구조 시작
입력 2022-02-01 07:03 | 수정 2022-02-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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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현대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사고 21일만인 어제 저녁, 두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붕괴 건물 28층에서 두 번째 매몰자가 구조됐습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21일만입니다.

    구조된 매몰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숨졌다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7일, 구조대원이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오늘 발견한 매몰자의 신체 일부를 찾았고, 이후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흘 뒤, 매몰자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늦어진 건, 콘크리트와 철근 등 붕괴 잔해물들이 겹겹이 쌓여 해당 지점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수습본부는 29층에서부터 잔해들을 끄집어내며 구조 작업을 이어 갔고, 28층 천장 부근에 있던 작업자를 수습했습니다.

    붕괴사고로 매몰된 피해자는 모두 6명인데, 현재까지 2명이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노동자 4명 중 1명은 27층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7층 매몰자에 대한 구조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몰된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눈물 속에 설 명절을 맞게 됐는데요.

    건물에 남아 있는 4명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함께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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