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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어던진 덴마크‥"종식 선언은 시기상조"

마스크 벗어던진 덴마크‥"종식 선언은 시기상조"
입력 2022-02-02 07:09 | 수정 2022-02-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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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덴마크에서는 코로나 방역규제를 완전히 없앴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일부 국가의 종식 선언 준비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우려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벗고 지하철 계단을 오가는 사람들.

    식당 종업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유럽연합 최초로 코로나 방역규제를 해제한 덴마크의 모습입니다.

    인구 580만의 나라에서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이 나오지만,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자유에 맡기고 '백신패스' 제도도 없앴습니다.

    [스테파노 탠드마크/식당 종업원]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고 춤을 출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종식 여부를 떠나 우리의 일상은 다시 활발해질 겁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1차 백신 접종률이 83%에 이르고, 코로나 확진자의 증세가 경미해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없다"며 방역규제 철폐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 변이 출현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시 부활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나라가 하나둘 나오고 있지만 아직 종식을 논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영국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10%는 재감염 사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재감염의 대부분은 알파나 델타에 감염됐다 오미크론에 다시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더 많은 코로나19 전염은 더 많은 사망을 의미한다"며 "코로나19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처를 취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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