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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천 명 동유럽 추가 배치‥"추가 파병 가능"

미군 3천 명 동유럽 추가 배치‥"추가 파병 가능"
입력 2022-02-03 06:05 | 수정 2022-02-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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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병력 3천 명을 동유럽에 파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결정이라며 곧바로 비난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 병력 3천 명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승인했습니다.

    미군 2천 명은 며칠 안에 폴란드와 독일로 향하고, 독일에 주둔 중인 1천 명은 루마니아에 배치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군 병력이 동유럽에 추가 배치되는 건 처음입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며칠 안에 2천여 명의 미군 병력을 유럽에 추가로 배치할 것입니다."

    폴란드로 가는 미국 병력들은 대부분 미국 육군 최정예 부대인 82공수사단으로, 유사시 적 후방에 투입돼 작전을 벌이는 낙하산 부대입니다.

    이들 병력은 미군의 지휘를 받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에 맞서 신속대응군을 가동할 경우 지원에 나섭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나토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며, 추가 파병까지 가능하다고 시사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를 크게 자극할 만한 전술 작전을 구사하진 않을 것이고, 이 병력이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계에 나토가 미국에 중요한 의미임을 보여주고 우리 동맹국들의 상호방위조약 조항이 건재함을 보여 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파괴적인 조치가 군사적 긴장을 더하고 정치적 결정의 여지를 좁힐 뿐이라며 비난하고 나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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