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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만 명대 중후반 예상‥또 최다 경신

신규 확진자 2만 명대 중후반 예상‥또 최다 경신
입력 2022-02-04 06:12 | 수정 2022-02-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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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만명 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현재 수준 단계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345명.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425명이나 늘어난 수치인데, 자정까지의 감염자를 더하면 3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5,822명, 경기 5,400명 등 수도권이 1만 2,900명으로 57.7%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1,777명, 대구 1,710명 등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월 둘째주 3천명대였던 주간 평균 확진자는 일주일 뒤 5천명대로, 그 다음주엔 1만2천명에 육박하며 거의 두 배씩 뛰고 있습니다.

    검사 양성률도 처음으로 10%를 넘겼습니다.

    검사 받은 사람 열명 중 한 명은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겁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연휴가 지나면서 검사량이 회복되면 확진자가 더 증가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이 겹치면서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2백명대로 의료 대응 여력은 충분합니다.

    지금보다 거리두기를 강화할 필요는 없지만, 오미크론 확산의 정점이 언제일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푸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사적모임 6명에 밤 9시까지만 영업 가능한 현재 수준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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