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론토의 류현진선수가 어제 10년 만에 한화 훈련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이어지면서, 친정팀에서 몸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어린이 팬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듭니다.
[어린이팬]
"류현진 선수 팬입니다. 글러브에 사인 좀 부탁드려요."
[이무성·김범준·이하준]
"너무 좋아요. 영광입니다. 류현진 선수 온다고 해서 꿈만 같았어요. "
매년 2월이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 만들기에 한창일 때지만,
올해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노조의 충돌로 직장 폐쇄가 되면서 '친정' 한화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10년 만인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한국팀과 캠프를 하다보니까 저도 긴장되는 것 같고 또 새로운 마음인 것 같고..."
낯선 환경이지만 준비 과정은 예년과 비슷하다며 류현진은 2점대 평균자책점과 30경기 선발 등판을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몸조심하는게 첫번째인것 같고 (선발로) 30경기 이상 나갈 수 있는 몸상태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다저스 시절 절친한 동료였다가 KBO 무대 도전을 위해 입국한 푸이그에게도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푸이그가) 한국이 처음이고 적응을 해야 할 시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적응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빅리그 진출 10년 째.
토론토에서 위상은 조금 달라졌지만 진정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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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송기성
'10년 만에 한화' 류현진 "30경기·2점대 방어율 목표"
'10년 만에 한화' 류현진 "30경기·2점대 방어율 목표"
입력
2022-02-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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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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