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건강한 청년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고의로 감염시켜 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확인해본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세번 째 키워드는 "영국서 코로나19 감염 인체 실험" 입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시키는 일종의 인체 실험을 했더니 접촉 후 이틀 만에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의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이 건강한 18세~ 30세 미만 남녀 36명을 대상으로 2주간 관찰한 결과인데요.
코로나19 감염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연구로는 처음입니다.
알파 변이가 나오기 전 초기 바이러스를 최소 용량 코안에 뿌려 감염을 유도했더니, 절반인 18명이 감염됐다는데요.
특히 감염 후 5일째가 감염력이 가장 높았고, 평균 9일 뒤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실험자들은 감기처럼 코 막힘과 목이 붓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과 몸살처럼 피로나 열감을 호소하기도 했다는데요.
젊은 층이 대상인 실험이어서인지 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실험자 중 13명은 냄새를 맡지 못하기도 했는데, 이런 증상은 석 달 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코로나19 고의 감염 실험‥증상, 이틀 만에 나타나
[이슈톡] 코로나19 고의 감염 실험‥증상, 이틀 만에 나타나
입력
2022-02-04 07:00
|
수정 2022-02-04 07:0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