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작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고 2명이 수습됐습니다.
구조당국은 매몰 위치가 확인된 1명을 구조하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1명을 찾기위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실종됐던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발견 위치는 28층 2호실 안방 쪽이었습니다.
구조당국은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28층 바닥을 안전하게 하는 작업을 하다가 잔해물 더미에서 실종자를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펼친 대원들은 어제 오후 우선 27층에 매몰되어 있던 실종자를 수습했습니다.
곧이어 구조대원들은 장비를 앞세워 어제 발견된 실종자 쪽으로 접근했고 오후 늦게 수습에 성공했습니다.
사고발생 25일 만에 구조된 두 노동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6명 중에 4명을 수습했고, 위치가 확인된 1명과 아직 발견하지 못한 1명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위태롭게 서있는 아파트 남측 외벽이 22.4센티미터나 흔들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외벽은 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라 불안정한 상태는 아니라면서도 구조 작업이 끝난 뒤 곧바로 외벽 철거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우종훈
28층 잔해물 더미에서 실종자 추가 발견‥2명 수습
28층 잔해물 더미에서 실종자 추가 발견‥2명 수습
입력
2022-02-05 07:15
|
수정 2022-02-05 07:1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