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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오는 10일 하와이서 북핵·미사일 논의

한·미·일, 오는 10일 하와이서 북핵·미사일 논의
입력 2022-02-07 06:07 | 수정 2022-02-0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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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이번주 하와이에서 만나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대응 방향을 논의합니다.

    주말에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성 김 대북특별대표, 일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국장이 이번주 미국 하와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일 3국의 협력 방안 등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작년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난 이후 4개월 만의 대면협의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이 이어지면서 직접 만나 공조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외교에 열려 있습니다. 아직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듣지 못했지만, 그것이 우리가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세 나라의 북핵 수석대표 회동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고, 이날 한미, 한일 북핵 수석대표 간 양자 협의도 이어집니다.

    이어 12일에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정의용 장관과 미국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7차례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2018년 이후 중단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도발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건 없는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북한은 제재 완화를 주장하며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

    한미일 3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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