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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진정세‥미국·유럽 마스크 완화 잇따라

오미크론 진정세‥미국·유럽 마스크 완화 잇따라
입력 2022-02-08 06:14 | 수정 2022-02-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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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유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 주에선 다음 달부터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이탈리아는 이번 주 후반부터 야외 착용 의무를 해제합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왔던 미국 뉴저지 주.

    다음 달부터는 이 같은 조치를 폐지할 방침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방역조치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됐다는 이유입니다.

    [켈리 아리아지아 / 몽클레어 고등학교 3학년]
    "환영합니다. 체육관에서 마스크를 쓰고 뛰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좀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서 뉴저지와 인접한 펜실베이니아 주도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고, 뉴욕과 코네티컷 주도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4개 주의 주지사는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공화당에 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해왔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도 단계적으로 완화 조치에 돌입한 겁니다.

    [필 머피 / 미국 뉴저지 주지사]
    "(오미크론 변이의) 사례, 입원, 양성률, 전염률의 모든 조합이 극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유럽도 덴마크와 영국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폐지한 가운데, 이탈리아도 이달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오는 11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법으로 강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대 초반으로 떨어지자 방역 완화에 나선 건데,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18만 명대를 기록한 러시아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미성년자에 대해 공공장소 출입 제한 등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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