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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단일화 배제 않는다"‥안 "진정성 없다"

윤 "단일화 배제 않는다"‥안 "진정성 없다"
입력 2022-02-08 06:16 | 수정 2022-02-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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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기업인들을 만나 정부의 역할 축소와 규제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진정성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민간의 자율성 확대를 강조하며 '역동적 혁신성장'을 경제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부는)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고 봅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은 규제 혁신의 일환이라고 내세웠고, 주 52시간제는 업무 종류나 근무 형태에 따라 유연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윤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 후보는 "단일화를 한다면 안 후보와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하며 기존보다 한 발 더 나아간 태도를 보였는데, 단일화 논의계획이 없다던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이제 그 가능성을 열어두는 쪽으로 선회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진정성이 없다고 일축했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는 또 아니라고 그랬다가 오늘은 또 된다고 그랬다가, 그리고 또 이런 문제는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도 더 이상의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 역시 벤처기업협회 등과 가진 토론회에서 규제 완화를 강조했고, 선대위 회의에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쳤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이 안철수가 생각하는 길과 같다며, 노무현이 꿈꾸던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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