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선 한 달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돈 교수, 윤여준 전 장관 같은 중도 보수인사들과 연쇄회동을 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 등을 지낸 고위직 인사 104명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박승/전 한국은행 총재]
"(이재명 후보는) 실적과 경륜으로 입증된 프로 기사입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지지층 세 결집을 기반으로 진영 밖 인재 기용을 위한 통합의 큰길을 열겠다며 통합정부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외연 확장에 보폭을 크게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과거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도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는 이 후보는 합리적 보수 인사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연금개혁안을 발표하며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을 제안했습니다.
또 다층연금체계를 갖춰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적 논의에 따라 특수직역연금을 국민연금에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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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명아
이, 외연 확장 가속‥김종인·이상돈·윤여준까지
이, 외연 확장 가속‥김종인·이상돈·윤여준까지
입력
2022-02-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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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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