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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권력이 과학 흔들면 안돼"‥안 "단일화 고민 안 해"

윤 "권력이 과학 흔들면 안돼"‥안 "단일화 고민 안 해"
입력 2022-02-09 06:15 | 수정 2022-02-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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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인들을 만나 과학 선도 국가를 강조하며, 현 정부가 과학에 정치를 끌어들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학기술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는 이제 모방을 넘어 세계 최초가 돼야 한다며, 과학기술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고, 정부 고위직엔 과학기술 전문가를 중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원전 정책 등을 예로 들며 현 정부가 과학의 영역에 정치를 끌어들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치적 판단으로 졸속 추진한 탈원전 정책이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 권력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과학기술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택시 기사들을 만나선 카카오 택시가 택시호출 서비스를 사실상 독과점했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출자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택시가 화물 운송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객 운송에다가 택시를 한정 지을 이유는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소규모 화물운송과 여객운송을 겸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적극 검토를 하겠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은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놓인 처지를 봤을 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가당치 않다"며, 후보 등록 전 자진 사퇴를 압박했고,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존중에 대한 어떤 인식도 없는 정치세력"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은 0%"라고 일축했습니다.

    관훈토론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단일화) 고민하고 있지 않다 보니까 어떤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안 후보는 거대 양당 어느 쪽이 집권해도 국민은 반으로 나뉠 것이라며 자신만이 국민 통합을 이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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