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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마스크 의무화' 잇단 해제‥CDC "지침 재검토"

미, '마스크 의무화' 잇단 해제‥CDC "지침 재검토"
입력 2022-02-10 06:08 | 수정 2022-02-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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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CDC가 아직은 마스크 착용 치짐을 해지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향후 지침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 추세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 지역에선 여전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CDC는 최근 확진자와 입원 환자 감소 추세를 살피고 있다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상황에 맞게 마스크 지침을 수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CDC는 지역 정부에서 마스크 착용을 잇따라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CDC 국장]
    "각 지역의 입원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 정부 수준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국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주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오리건 주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유지하던 주 정부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없앴고,

    오늘은 작년말 오크미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됐던 뉴욕주가 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뉴욕에서는 의료시설과 학교,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영업하는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지침이 내일부터 사라집니다.

    [캐시 호컬/미국 뉴욕 주지사]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봤을 때 내일부터 마스크 의무화를 없애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리노이와 매사추세츠 주도 이달 말부터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달 전 1백만 명에 육박하던 미국의 확진자 수는 현재 24만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 해제가 미국 코로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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