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를 선대위 총사령탑으로 내세우며 전통적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담판으로 매듭짓자는 뜻을 비쳤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신중한 태도를 주문하며 분위기부터 다 잡았습니다.
김혜경씨의 사과도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해야한다"는 이 전 대표의 주문이 배경이 됐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앞세워 전통적 지지층 굳히기에 나선 이재명 후보도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계시고 역량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이런 현재 위기 국면들을 슬기롭게 역량있게 잘 돌파해주실 거라고 믿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천주교와의 인연을 부각시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40여년 전에 명동성당을 본당으로 해서 영세도 봤었고, 10여년 간 매주 일요일날 와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지난한 협상이라면 할 생각이 없다"며 "서로 신뢰하면 단 10분 안에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를 한다면 협상이 아닌 담판 방식을 해야 한다는 윤 후보의 입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가능하지도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10분만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자체가 뭐랄까요. 일방적인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유치원 보육원 통합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친 9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겠다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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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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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윤 "단일화 10분이면 끝"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윤 "단일화 10분이면 끝"
입력
2022-02-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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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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