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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훔친 비트코인 5조 원‥美 30대 부부, 돈세탁하다 덜미

[이슈톡] 훔친 비트코인 5조 원‥美 30대 부부, 돈세탁하다 덜미
입력 2022-02-10 07:26 | 수정 2022-0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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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미국의 한 부부가 해킹으로 훔친 수조 원대 비트코인을 전자 지갑에 옮겨 돈세탁하려다 붙잡혔다는데요.

    첫번 째 키워드는 "훔친 5조 원 비트코인 / 돈세탁하다 덜미 " 입니다.

    영화 소재로 나올법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은 뉴욕 맨해튼에 사는 30대 부부 일리야 릭턴스타인과 그의 아내 헤더 모건인데요.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법무부가 뉴욕에서 비트코인 세탁을 시도한 혐의로 이 부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가 이들로부터 압류한 비트코인은 36억 달러, 무려 우리 돈 약 4조 3천억 원어치로 이는 미 법무부가 가상화폐로 압수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데요.

    이들이 세탁하려던 비트코인은 6년 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비트파이넥스'를 해킹해 빼돌린 것으로, 당시 피해액은 7,100만 달러였지만, 현재 가치는 45억 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킹 후에도 각자 신분을 속인 채 SNS에 부를 자랑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번 사건은 추적이 어려워 각종 범죄에 악용돼온 가산 자산이 범죄자들의 안전한 은닉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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