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베이징올림픽이 '한복 공정', '쇼트트랙 오심 논란'으로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혹시나 하고 우려했던 경제적 여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최용구/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오심은 한 번으로 족하지 한 번 이상이 되면 그건 오심이 아닙니다. 고의적입니다."
국민 대다수가 쇼트트랙 오심 논란으로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가 SNS에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천 m 혼성계주에서 '중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 기쁘다'는 내용입니다.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뒤이어 불공정한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 팬들의 분노가 커지자 '너무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소속사 주가까지 출렁거려 해당 글이 알려진 이후 이틀간 1천 원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아이돌 멤버들의 논란은 전에도 있었는데요,
지난달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는 새해 팬들과의 만남에서 혼자 '큰 절'을 거부해 팬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 앵커 ▶
요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아이돌 그룹을 다국적 구성원들로 채우고 있는데,
이런 문화적, 역사 인식의 차이가 또 다른 위험이 되지는 않을지 기획사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중국 금메달 기뻐요"‥주가도 '출렁'
[재택플러스] "중국 금메달 기뻐요"‥주가도 '출렁'
입력
2022-02-10 07:34
|
수정 2022-02-10 07:3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