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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은메달 '팀 킴', 예선 첫 경기 아쉬운 패배

평창 은메달 '팀 킴', 예선 첫 경기 아쉬운 패배
입력 2022-02-11 06:42 | 수정 2022-02-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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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컬링, 팀 킴이 예선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소치에서 금메달을 땄던 강팀,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컬링 팀 킴이 서로 손을 마주치며 힘차게 경기를 시작합니다.

    예선 첫 상대는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캐나다의 '팀 존스'.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팀 킴은 1엔드에서 1점을 얻으며 출발했습니다.

    1-2로 뒤진 3엔드에서는 캐나다가 우리 스톤을 표적지인 하우스 안으로 밀어 넣은 기회를 틈타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이어진 4엔드에서 앞쪽 스톤을 맞춰 표적지 안의 우리 스톤을 제거하는 런백으로 3점을 가져가며 응수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5엔드에서 흔들렸습니다.

    대표팀의 마지막 스톤이 캐나다보다 표적 중앙에서 조금 더 먼 곳에 멈춰 서면서 유리한 후공에서 실점하는 '스틸'을 허용해 끌려갔습니다.

    6엔드에서 2득점으로 동점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7엔드에서 김경애가 상대의 스톤 대신 우리 스톤을 쳐내는 실수로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8엔드와 10엔드에서 김선영이 던진 스톤이 연거푸 기준선을 넘기지 못하며 아웃돼 흐름이 끊겼습니다.

    [중계 방송]
    "우리로서는 너무나 소중한 스톤 하나가 아쉽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작전 타임까지 써봤지만 결국 7-12로 첫 경기를 내줬습니다.

    선수들은 스톤이 생각보다 잘 나가진 않았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첫 경기 치고 저희 샷 감각도 나쁘지 않았고, 샷 메이킹도 나쁘지 않았는데 상대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점수 차이가 좀 벌어지게 된 것 같고."

    10개 나라가 풀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예선에서 4위 안에 들면 토너먼트를 통해 메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진 팀 킴은 오늘 영국을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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