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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의혹' 발리예바‥'침묵 속에 정상 훈련'

'약물 의혹' 발리예바‥'침묵 속에 정상 훈련'
입력 2022-02-11 07:12 | 수정 2022-02-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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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피겨 여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러시아 발리예바 선수에게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IOC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리예바는 예정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겨 단체전에 출전해 고난도 연기를 선보이며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에 금메달을 안긴 16살 발리예바.

    하지만 메달 시상식이 돌연 연기되면서 아직 금메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시상식 지연의 이유를 추정할만한 보도가 러시아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습니다.

    이 언론은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며 발리예바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트리메타지딘은 통상 협심증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어 2014년부터 금지약물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국제 스포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IOC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이 사건은 현재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도핑 의혹에도 아랑곳없이 발리예바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관련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만약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단체전 금메달은 무효가 되고, 발리예바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여자 싱글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교포 클로이 킴이 화려한 공중 묘기를 펼칩니다. .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결선에 출전한 클로이 김은 1차 시기 94.00점을 받아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2,3차 시기에선 모두 넘어졌지만, 클로이 킴의 1차 시기 점수를 아무도 넘지 못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이번 금메달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첫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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