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톡>입니다.
영화 '127시간'은 주인공이 암벽에 갇혀 처절한 사투를 벌인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건데, 비슷한 사건이 인도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첫번 째 키워드는 "절벽 틈서 이틀 버텨 / 구사일생 구조" 입니다.
가파른 협곡 좁은 공간에 간신히 걸터앉아 있는 남성!
지난 7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산악지역의 절벽 틈새에 이틀간 버티고 극적으로 구조된 '바부'씨인데요.
당시 두 명과 트레킹에 나섰다가 미끄러져 절벽 중간 좁은 바위틈에 끼여 간신히 목숨을 건진 겁니다.
하지만 절벽이 워낙 가팔라 동료들도 도저히 바부에게 다가갈 수 없어 즉각 군에 신고했고, 지형이 험해 헬기도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데요.
하지만 여러 지점에서 접근을 시도한 군 구조대.
밧줄을 타고 내려가 지칠 대로 지친 바부에게 물과 음식을 전달한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는데요.
작전을 지휘한 인도군 관계자는 바부가 절벽 틈에 끼였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절벽 틈에 이틀 버틴 인도 남성 극적 구조
[이슈톡] 절벽 틈에 이틀 버틴 인도 남성 극적 구조
입력
2022-02-11 07:27
|
수정 2022-02-11 07: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