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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격해진 '기싸움'‥상대방 '도덕성' 질타

한층 격해진 '기싸움'‥상대방 '도덕성' 질타
입력 2022-02-12 07:04 | 수정 2022-02-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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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대선후보들이 어젯밤 두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배우자 관련 문제와 대장동 의혹, 신천지 연관설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벌였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 시작부터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신경전이 날카로웠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문제를 다시 꺼내들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우)]
    "대장동 개발에서도 기반 시설로 임대주택 부지를 만들어놨는데..6.7%만 임대주택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 질 수 있도록 해주고.."

    이 후보는 주가조작 의혹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좌)]
    "부인께서 지금 도이치모터스 이거 지금 주가조작에 연루되어있다는 말이 많은데..거래를 수없이 했다는 수십억 수십차례 거래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개발 특혜 의혹을 따져 물으며 공방이 이어졌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우)]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해주시고..두산은 또 이걸 가지고 담보대출 1300억원을 받아서 자금난을 또 해소를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좌)]
    "후보님이 하시면 기업유치고 제가 하면 특혜입니까? 기업유치한 것을 욕을 하면, 비난하면 되겠습니까."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신천지 연관설을 제기하며 설전이 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좌)]
    "건진법사인가 무슨 법사인가 하는 사람이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를 건들면 영매라서 당신한테 피해가 갑니다라는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포기했다 이렇게 지금 보도가 나갔어요. 진짜로 압수수색 안한 이유가 뭡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우)]
    "근거없는 이런 네거티브를 가지고 말씀을 막 하십니다. 복지부에서 30만이 되는 신도가 반발할 경우에 관리가 안되니까.. (강제수단은) 조금만 미뤄달라고 해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의전에 공무원들이 동원된 데 대해 이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했고, 윤 후보에게도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이 떳떳하면 계좌를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통합정부 등에 공감대를 표하며 유화적인 태도를 내비쳤고, 윤 후보도 안철수 후보를 통해 이 후보를 견제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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