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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 전화 담판에도‥돌파구 못 찾은 듯

바이든·푸틴 전화 담판에도‥돌파구 못 찾은 듯
입력 2022-02-13 07:03 | 수정 2022-02-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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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두 정상이 해법을 찾기 위해 62분 동안 통화했지만 해결책을 찾진 못 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2분 동안 전화 통화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나온 모든 주제를 다뤘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지 못 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통화에 대해 "미국의 히스테리가 극에 달한 가운데 이뤄졌으나 대화 내용은 균형잡히고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불행히도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우려 사항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침공일이 16일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한 건 이해할 수 없다며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선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늘 새벽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현지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양측은 연락을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했고, 서방국가들의 외교를 통한 해결책 모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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