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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D-1 "보복정치 안 돼"vs"공정과 정의"

공식 선거운동 D-1 "보복정치 안 돼"vs"공정과 정의"
입력 2022-02-14 06:07 | 수정 2022-02-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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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선관위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 이어 제주를 찾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정을 회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침 9시,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되자마자 각 후보 측이 일제히 몰렸습니다.

    대리인부터 특색을 앞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전염병 전문가와 청소년 활동가가, 국민의힘은 20대 청년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각각 나섰습니다.

    [남진희/더불어민주당 광주 공동선대위원장]
    "청년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선대위 전략기획부총장]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또 국민들이 마음 놓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이런 나라를 만드는 대장정에 섰습니다."

    정의당도 배달노동자와 화력발전소 노동자 등이 작업복을 입고 후보등록을 대신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직전 마지막 주말, 제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윤 후보의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과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치적 욕망 떄문에, 사적 이익 때문에 누군가가 죽어가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된다. 정치 보복, 다시는 없어야 된다."

    기본소득 정책을 제주에서부터 시범 실시하고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을 받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통해 '궁궐식 청와대 해체'와 '코로나 긴급구조 프로그램' 등을 약속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나 보수층 결집에도 주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펜스 부통령과)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관한 그런 얘기들을 좀 나눴습니다."

    주말 동안 호남 지역을 순회한 이른바 '열정열차'에서 건너편 좌석에 발을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된 것을 두고는 "세심하지 못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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