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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장난감 수천 톤‥"출입증으로 변신"

버려지는 장난감 수천 톤‥"출입증으로 변신"
입력 2022-02-14 06:22 | 수정 2022-02-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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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매년 버려지는 장난감이 수천 톤이라고 합니다.

    아깝기도 하고 환경적으로도 큰 문제지요.

    인천시가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출입증으로 재생하고 있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려진 장난감들이 커다란 자루에서 쏟아집니다.

    인천에서만 6개월간 142톤을 수거했습니다.

    장난감은 여러 소재들로 만들어지다보니 재활용도 못하고 태워 없애던 것들인데, 이젠 출입증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장 먼저 인천 공무원들의 네임텍으로 만개를 만들었습니다.

    [박은정/출입증 생산업체]
    "네임텍을 활용해서 최대한 많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출입증 목걸이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일회용컵이 아니라 여러번 쓸 수 있는 다회용컵에 담아달라는 주문.

    인천시청 앞 21개 커피숍들이 다회용컵을 공유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은 3분의 1이 줄었고 일회용컵 구입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영/카페운영]
    "공유텀블러 사업을 해서 주변 카페나 이런 상권에 도움을 준다라는 정책 자체가 시도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 한번만 쓰고 버리는 쓰레기를 없애는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양수영/인천시 자원순환과]
    "버려지는 자원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었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환경특별시를 선포한 인천은 장례식장 다회용품 사용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재활용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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