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용헬기가 추락하거나 조종사가 부상당할 위험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컴퓨터 조종사 덕분인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미국 블랙호크 헬기 무인 자율 비행 성공"입니다.
지난 5일 미국 켄터키주 포트 캠벨에 있는 미군 기지.
분명히 조종석에 아무도 없는데 헬기가 스스로 이륙하는데요.
미국의 다목적 전투헬기인 블랙호크 헬기가 조종사 없이 처음으로 자율 비행에 나선 겁니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 고등계획국은 앨리아스 프로그램이 장착된 블랙호크가 30분간 자율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앨리아스 프로그램'이란 조종실 승무원 임무 자동화 시스템의 약자로, 헬기가 자율 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날 블랙호크는 앨리아스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혼자 힘으로 이륙한 뒤 센서로 실시간 장애물 정보를 받으며 무사히 비행을 마쳤는데, 이틀 후인 7일에도 무인 자율 비행 시험에 나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조종사가 있든 없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면서 조종사는 임무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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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미국 블랙호크 헬기, 30분간 사상 첫 무인 자율비행
[이슈톡] 미국 블랙호크 헬기, 30분간 사상 첫 무인 자율비행
입력
2022-02-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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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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