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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출정식 후 경부선 유세‥"정권 심판"

청계광장서 출정식 후 경부선 유세‥"정권 심판"
입력 2022-02-15 06:06 | 수정 2022-02-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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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경부선 라인을 따라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을 방문해 보수층 공략에 나섰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거대 양당을 비판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갖습니다.

    이어 대전과 대구, 부산을 연이어 방문하는 '경부선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윤석열."

    어제 의원총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당의 절박함을 국민께 보여드리자"며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적폐수사'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도 현 정부를 '부패정권'이라고 거듭 규정하면서 반드시 승리해 심판하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맞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선 코로나 사태와 경직된 노동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의 상황이 어렵다며, 주 52시간 근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업주와 근로자의 합의를 전제로, 필요에 따라 개별 기업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문제에 대해선 학업성취도와 학력 격차를 파악하기 위한 학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와 구미 등 TK 지역을 돌며 보수층 공략에 주력합니다.

    어제는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를 찾아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돈이 무한정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은 최악의 실언이고, 이재명 후보도 보수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신구 기득권에 불과한 양당의 공수교대를 넘어서 다원적인 민주주의 시대를 실현하는 정치교체로‥"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한 심 후보는 오늘 새벽 호남선 첫 기차 출발인사를 시작으로 호남 표심 잡기부터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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