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6만 명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 일부를 완화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6천327명.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3천 명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대 수치로 오늘도 6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2백 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는 어제 30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78% 정도가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1천5백 명 정도까지는 관리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병상 가동율은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경증 환자가 대부분이고 위중증 환자는 현행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 방식이 바뀐 만큼 영업시간 연장이나 사적모임 인원수를 일부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격리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의료체계가 붕괴하거나 사회기능이 마비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방역 완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우리가 감당 가능한 위험도, 또는 적절한 수준의 거리두기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치를 이번 주중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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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덕영
오늘 신규 확진 6만 명 안팎‥거리두기 완화 논의
오늘 신규 확진 6만 명 안팎‥거리두기 완화 논의
입력
2022-02-15 06:17
|
수정 2022-02-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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