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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접종 시작‥"4차는 일부 고위험군만"

'노바백스' 접종 시작‥"4차는 일부 고위험군만"
입력 2022-02-15 06:19 | 수정 2022-02-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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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부터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고위험군에게는 4차 접종도 시작됐는데, 전 국민 4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백신 위탁의료기관.

    노바백스 백신 당일 예약을 한 사람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진아 / 강남유나이티드병원 내과 전문의]
    "특별히 이제 진단받은 병이나 특별한 약물 알레르기 이런 건 없으세요? (네, 없습니다.)"

    대부분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에 대한 걱정 때문에 그동안 백신을 안 맞았던 '미접종자'들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고 1인용 주사기에 담겨있어 희석이나 소분도 필요 없습니다.

    [이종혁 /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
    "(다른 백신은) 처음 나온 백신 방식이기도 하고 부작용도 많다고 해서… 노바백스는 기존에 맞던 백신 방식이다 보니까 계속 기다리게 됐어요."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증과 사망을 막기 위한 4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백혈병이나 암 환자, 장기이식을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130만 명으로 3차 접종 뒤 4개월이 지났다면, mRNA 백신으로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0만 명도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돼,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한 지 4개월 뒤부터 가능하지만 방역 상 시급한 경우 3개월이 지난 다음에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중증도나 위험도, 또 사망에 대한 위험도가 높지 않은 집단에 대한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이와 함께 정부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지원금을 가구원수가 아닌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해 2명이 일주일 격리될 경우 41만 3천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3월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주 신속 항원키트를 지급해 선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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