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한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강제로 비우게하려했다가 논란이 일었다는데요.
두번 째 키워드는 "격리시설로 쓴다고 "기숙사 방 빼""입니다.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학생들의 기숙사 방을 코로나 19 격리시설로 쓰기 위해 강제 퇴거를 추진하다 반발을 산 겁니다.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한 학생들은 당시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통보 없이 찾아와 짐을 빼 다른 동으로 옮기라고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학생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학교 측과 당국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방을 빼게 된 학생들은 1년에 300만원 방세를 내는 기숙사는 재산권을 보호받아야한다면서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일방적인 행위는 부당하다고 반발했고, 결국 관계기관은 다음날 새벽에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된 글이 웨이보에서 사라져 공안이 여론을 통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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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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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격리시설로 쓴다고‥중국 대학 "기숙사 방 빼"
[이슈톡] 격리시설로 쓴다고‥중국 대학 "기숙사 방 빼"
입력
2022-02-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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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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