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 앵커 ▶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정부는 모임 인원 제한을 6명으로 유지하고 영업 시간만 한 시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870명.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고 그제보다는 1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한 감염자 수를 더하면 오늘 정부가 발표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88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 2만 5천 672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위중증 환자는 하루 만에 76명 급증하며 400명 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델타 변이 유행 때와 비교하면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고 의료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현재의 병상을 가지고 봤을 때 위중증 환자 1천5백 명에서 2천 명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때까지 미국은 3주, 일본은 4주가 걸렸지만 한국은 7주 정도 걸려서 다음 달 중순쯤 하루 확진자 수가 27만 명으로 정점에 이른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 두기 완화 폭을 축소해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6명으로 유지하고 영업 시간만 1시간 늘려 밤 10시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역학 조사 목적으로 쓰는 전자 출입 명부는 사용하지 않고,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에만 QR코드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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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재민
신규 확진 첫 '10만 명' 넘어‥영업시간 '밤 10시'
신규 확진 첫 '10만 명' 넘어‥영업시간 '밤 10시'
입력
2022-02-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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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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