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복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 청계광장 단상에 올라선 이재명 후보는 국정농단 사건과 촛불집회를 상기시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을 대놓고 말하고, 최순실도 하지 않았던 주술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들로 쫓겨난 정치세력들이 있습니다. 단 5년 만에 그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그래서 비선에 의존하는 국정운영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충분하다"며, 자신은 실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진영에 갇히지 않는 민생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하긴 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특히 역대 진보정부와는 다른 주택정책을 펴겠다며,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LTV를 90%까지 풀고 재건축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재개발·재건축 허가 안 나오니까 힘드시죠? 두꺼비도 새 집을 달라고 한다지 않습니까. 두꺼비가 새 집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어요."
또 집값 폭등으로 재산세와 종부세가 늘어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며, 과도한 인상분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권이 밀집한 왕십리역에선 "신용 대사면으로 코로나로 인한 빚을 국가가 인수하겠다"며 자영업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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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경재
"촛불로 쫓겨난 세력 복귀"‥부동산 민심 달래기
"촛불로 쫓겨난 세력 복귀"‥부동산 민심 달래기
입력
2022-02-18 06:17
|
수정 2022-02-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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