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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없는 대선" 비판‥유세 중단하고 유가족 위로

"노동 없는 대선" 비판‥유세 중단하고 유가족 위로
입력 2022-02-18 06:20 | 수정 2022-02-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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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을 찾아 노동계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세버스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을 찾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계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심 후보는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업종 노조와 정책 협약을 맺었고,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이 '노동 없는 대선'이 되고 있다며,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제1야당의 후보는 노동자의 반노동자 인식을 넘어서서 노동혐오로 나가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 후보는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표인 양 노동정책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을 주4일제와 신노동법을 선도하는 선진노동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 최대도시인 울산을 '녹색전환도시'로 만들겠다며, 시효가 끝난 원전은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를 중단한 채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손평오 지역선대위원장의 천안 빈소를 지켰고, 저녁땐 경남 김해를 찾아 숨진 운전 기사의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렸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안 후보의 완주 의지가 더 강해졌다며, 일각의 중도 포기설을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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