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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전쟁 위협 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 '포옹'

[이 시각 세계] 전쟁 위협 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 '포옹'
입력 2022-02-18 06:55 | 수정 2022-02-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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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선 양국의 두 선수가 국가 갈등을 넘어 아름다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진행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브라멘코' 선수가 은메달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일리아 부로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아브라멘코' 선수의 은메달은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우크라이나가 수확한 값진 첫 메달입니다.

    러시아의 '부로프' 선수는 국기를 들고 기뻐하는 '아브라멘코'를 껴안으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는데요.

    양국의 군사적 대치 속에서 두 선수의 따뜻한 포옹 사진이 공개된 뒤 온라인상에선 많은 사람들이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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