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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세금·배송료 더해도 직구가 더 싸네"

[신선한 경제] "세금·배송료 더해도 직구가 더 싸네"
입력 2022-02-21 06:37 | 수정 2022-02-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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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작된 명품 열풍에 주요 업체들이 국내에서 수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인은 봉'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이 크게 벌어지면서 해외 직구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가격이 미국 판매가보다 무려 1백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있는데요.

    해외에서 2,49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8만 원에 판매되는 남성 재킷의 국내 가격은 417만 원이었습니다.

    국내 홈페이지에서 119만 원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건데요.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관세와 부가세, 배송료를 모두 더해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가격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유명 브랜드 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해외 직구의 평균 가격이 국내가보다 최대 18.3%까지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에 직구족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해외 직구 거래액 규모는 1년 새 26% 이상 성장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돌파했고요.

    이 가운데 의류와 패션 상품류 직구 금액만 2조 원에 달해 전체 직구액의 3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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