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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4캔 1만 원' 맥주 실종?

[재택플러스] '4캔 1만 원' 맥주 실종?
입력 2022-02-21 07:32 | 수정 2022-02-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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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혼술족'이 즐겨찾는 편의점 맥주, 4캔에 1만 원이 보편적이었는데 최근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업계에서는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신한섭]
    "편의점 맥주 가격이 평균적인 물가 상승률보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배신감이 생기는.."

    묶음 판매로 인기인 편의점 맥주 가격이 4캔에 1만 1천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수입 맥주에 이어 마니아층이 즐겨찾는 국산 수제 맥주들까지 최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맥주의 주재료인 홉·밀 가격이 지난해 최대 60% 뛴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송비까지 크게 오른 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입니다.

    맥주 캔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알루미늄 현물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5% 치솟은 것도 맥주 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인데요.

    수입 맥주들이 국내에 진출하며 시작한 '4캔 1만 원' 과열 경쟁도 수익성 악화에 불을 지폈다고 합니다.

    물량 공세가 어려운 국내 수제 맥주 업계의 타격이 특히 커, 점유율 1위 업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2억 원에 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소규모 맥주 업체부터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업체에 부담이 가중되면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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