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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만 명 안팎‥"풍토병으로 바뀌는 과정"

신규 확진 10만 명 안팎‥"풍토병으로 바뀌는 과정"
입력 2022-02-22 06:16 | 수정 2022-02-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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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10만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예상됩니다.

    누적 확진자가 2백만 명을 넘었지만 이제 풍토병으로 바뀌는 과정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7천93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 4천675명 많은 수치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작년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100만 명이 넘기까지는 2년이 걸렸지만, 200만 명을 넘기기까진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유행의 정점시기에 대해서는 2월 말~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되었으며, 유행의 규모 또한 14~27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때문입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8%로 계절 독감의 두 배 수준이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에 주로 해당됩니다.

    2~30대는 0%, 4~50대는 0.03%에 불과합니다.

    특히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은 계절독감보다 낮습니다.

    대규모 유행을 거치면 코로나19가 이제는 풍토병처럼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도 "확진자 수가 10만 명이건 20만 명이건 겁먹을 필요가 없다"며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0명으로 증가추세지만 관리 가능 범위 안에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5.4%로 여유가 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도 언제든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지나친 방심은 경계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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