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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푸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입력 2022-02-22 07:29 | 수정 2022-02-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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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게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공화국을 승인한 직후인데요.

    국제팀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에 진입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조금 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지역에 대해 평화유지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세력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안보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정부 부처 장관과 의회 지도자들이 모두 모인 확대 국가안보회의를 TV로 생중계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대규모 포격으로 반군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분리독립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러시아는 반군 세력을 경제·군사적으로 공개 지원하고 이들이 장악한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킬 수 있게 됐는데, 실제로 분리독립을 승인하자마자 전격적으로 러시아군 진입 명령을 내린 겁니다.

    푸틴은 이 같은 결정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이 조치에 반발하며 제재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돈바스 분리독립 승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군 진입 명령을 내리기 전 이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분리독립 지역에 대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합병할 경우 곧장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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