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과 경상권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어젯밤 서울에선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수한 기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비탈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넘실거립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길이 번지며 주변 기관의 장비까지 동원하는 산불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확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를 다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담뱃불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실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전면에서도 밤사이 산불이 발생해 주민 13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 등 모두 370여 명이 투입해 진화 중이고, 주택가를 중심으론 방화선이 구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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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한 대가 화물차에 들이받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성수대교 근처를 달리던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처리 과정에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 과정에서 택시와 화물차가 1차 사고를 낸 뒤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의 한 사거리에선 SUV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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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윤수한
평창·창원 산불 잇따라‥성수대교 북단 연쇄추돌
평창·창원 산불 잇따라‥성수대교 북단 연쇄추돌
입력
2022-02-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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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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