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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실패가 전쟁 불러" vs "억지력 가져야 평화"

"외교 실패가 전쟁 불러" vs "억지력 가져야 평화"
입력 2022-02-26 07:08 | 수정 2022-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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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대선후보 2차 법정 TV토론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외교의 중요성을, 윤석열 후보는 확실한 억지력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먼저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로의 안보관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크라이나 사태는) 외교의 실패가 곧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고, 전쟁이 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실한 억지력을 가져야만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고,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그 의지를 보일 때만…"

    윤석열 후보는 종전선언은 위험하다고 공세를 펼쳤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종전선언을 이렇게 강조해서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그게 우크라이나와 동일한 위협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이재명 후보는 외교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협의나 소통을 철저하게 잘 하면서 그걸 관리를 해야지, 큰소리 뻥뻥친다고 됩니까."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3불 폐지 주장을 지적했고, 윤 후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인 MD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미국 MD는 어떻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미국 MD는 저는 필요하면‥"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역대 정부 누구도 참여를 안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극초음속 미사일들이 개발되면 대응하는 데 한미 간에 MD는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사드 배치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개발을 하고 있는 패트리엇이라든지 또는 천궁2, 천궁3 이런 것들로 다 막는 것들이 다 가능합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윤 후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심 후보는 국익을 위한 평화 외교, 안 후보는 자주와 실용, 평화를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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