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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말라리아 우려 접경지역도 헌혈 가능

혈액 부족‥말라리아 우려 접경지역도 헌혈 가능
입력 2022-02-28 06:21 | 수정 2022-02-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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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로 헌혈이 줄어 혈액이 크게 부족한 위기 상황입니다.

    말라리아 감염 우려 때문에 헌혈이 제한되는 접경지역의 주민들도 다음달까지 헌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혈의 집 일산센터코로나19 사태 이후 헌혈 참여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수경 간호사(헌혈의집 일산센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저희 일산센터는 일 평균 70-80명 정도, 많게는 주말에 100명 정도 (헌혈을) 했다면 코로나 19사태 이후에는 40-50명 정도로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간간이 눈에 띠는 헌혈자 가운데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부탁을 받고 급하게 센터를 찾은 경우가 많습니다.

    [강진형/헌혈 참여자]
    "(지인 어머님이) 수술을 하려는데 피가 많이 부족하시다고 그래서 같은 혈액형이 꼭 필요하다고 그러셔서 제가 마침 B형이라."

    헌혈버스가 찾은 곳은 파주의 아파트 단지.

    말라리아 감염 우려로 헌혈이 제한되는 경기,강원 접경지역도 11월에서 3월까지 동절기에는 헌혈이 가능합니다.

    [이정선/헌혈 참여자]
    "파주시나 그런 다른 (접경지역) 분들도 겨울에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테니까 꼭 한 번 참여해서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파주시의 최병남 소방관은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주변 도움으로 어렵게 이어간 학창시절.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며 살겠다는 다짐을 헌혈로 실천합니다.

    [최병남 소방교/파주소방서]
    "(지역 여건상 헌혈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인데 그런데 혈액을 필요로 하는 것은 지역을 구분하지 않잖아요.헌혈은 제한되지만..

    적십자사는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위기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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