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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금값'된 삼겹살‥비행기 타고 온다

[재택플러스] '금값'된 삼겹살‥비행기 타고 온다
입력 2022-03-02 07:33 | 수정 2022-03-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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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1년에 하루는 우리 축산 농가 돕기 위해 이걸 꼭 먹는 날이죠,

    내일은 이른바 '삼겹살데이'인데요,

    올해도 많은 분들이 사 먹을 수 있을까요?

    ◀ 리포트 ▶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
    "축산물은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등으로 돼지고기, 수입 소고기, 국산 소고기, 달걀 등을 중심으로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격이 냉장 삼겹살 100g 기준 2,364원으로, 전년 대비 18%, 평년 대비 27.7% 상승했습니다.

    삼겹살 1근 가격이 1만 4,184원이나 됩니다.

    돼지 사료로 쓰일 국제 곡물 가격의 급등과 인건비 상승에 삼겹살을 찾는 수요는 크게 늘면서 가격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게 된 겁니다.

    이처럼 삼겹살이 금값되면서 비싸진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유통업계는 조금이라도 싼값에 삼겹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삼겹살 대신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선박 수입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지자, 항공 직송이 가능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의 수입이 급증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양 삼겹살이나 다른 돼지고기 부위 상품도 선보이면서 삼겹살 선호를 분산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삼겹살'의 날이기는 하지만 다른 돼지 부위도 많이 사 먹으면 농가를 도우려는 원래 취지를 더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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