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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심야회동‥야권 단일화 잠정 합의

윤석열-안철수 심야회동‥야권 단일화 잠정 합의
입력 2022-03-03 06:03 | 수정 2022-03-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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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안철수 후보가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할 걸로 보이는데, 두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어젯밤 마지막 TV토론 이후 심야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두 후보가 서울 강남 모처에서 자정부터 새벽 2시반 정도까지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오늘 오전 국회에서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 사퇴 입장을 밝힐 걸로 보입니다.

    회동에는 앞서 물밑 협상을 벌였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도 배석했습니다.

    양측이 조율한 합의문에는 공정과 상식, 실용과 미래, 과학기술 강국 등의 내용이 담길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인수위를 함께 꾸려 공동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후보로부터 최종적으로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그간의 상세한 협상 일지까지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어제까지도 격한 설전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판세를 보이면서, 결국 후보들이 직접 만나 단일화 담판을 벌인 걸로 보입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단일화 합의가 막판 대선 판세에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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