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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 "흡수 성능·사용감 제각각"

일회용 기저귀 "흡수 성능·사용감 제각각"
입력 2022-03-03 06:27 | 수정 2022-03-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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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회용 기저귀는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데다 매일 사용하니 고를 때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시험을 해봤더니 제품마다 흡수 성능과 사용감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기 때부터 배변훈련을 마치기 전까지 쓰는 일회용 기저귀.

    피부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지는 않을지, 외출할 때 새지는 않는지, 신경 쓸 게 많습니다.

    [임호양·임하린/충주시 중앙탑면]
    "소변량을 얼마만큼 잘 흡수할 수 있는지 가장 중요시하는 것 같고요."

    한국소비자원이 유아용 기저귀 9개 제품을 시험해봤습니다.

    먼저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되묻어나오는 정도인 역류량은 소변량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변을 한 번 봤을 때를 가정해 80mL를 부었을 때는 모든 제품이 묻어나오지 않았지만, 두 번 기준인 160mL 시험에서는 나비잠과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팸퍼스 5개 시험제품의 역류량이 적었습니다.

    한 번 배출된 양을 모두 흡수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6개 시험제품이 1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순간 흡수력은 보솜이와 슈퍼대디, 킨도, 페넬로페, 하기스 시험제품이 닿는 순간 100% 흡수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박용희/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
    "기저귀는 브랜드마다 단계별 사이즈 구분 기준이 다릅니다. 아기 몸무게에 맞게 단계를 선택하고 아이에게 잘 맞는 두께나 무게, 체형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 브랜드인 군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제품 또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안전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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