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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용기에 경의"

文,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용기에 경의"
입력 2022-03-04 06:20 | 수정 2022-03-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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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면서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큰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30분 동안 통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희생당한 사람들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지원을 한국 측이 제공해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취한 대러 제재 동참 등의 조치를 설명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을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게 '특별 체류 조치'를 내렸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40여 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굳건한 지지와 한국 국민들의 연대를 보낸다"고 말했고,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하며 양 정상은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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