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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밤 11시까지 영업‥"2주 뒤 본격 완화"

오늘부터 밤 11시까지 영업‥"2주 뒤 본격 완화"
입력 2022-03-05 06:56 | 수정 2022-03-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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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도 밤 11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다음 거리두기 때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완화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밤 10시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가 6명 인원제한은 그대로 두고 영업시간만 밤 11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거리두기를 완화한 겁니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아쉬웠는데 좋다'는 반응이었지만, 감염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규빈/대학생]
    "11시까지 늘어난 게, 친구들하고도 만나고, 이번에 개강을 했으니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아요."

    [조호연/대학생]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긴 건 좋긴 한데, 그래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고 환영하면서도 아예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인천/식당 운영]
    "10시에서 11시는 별로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어요. 차라리 그럴 바에는 인원을 줄이고 시간을 늘려달라는 거죠."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방역을 더 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확산의 정점이 오지도 않았는데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이 유행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거리두기) 완화 요인에 의한 여러 영향은 10% 이내에서 나올 것이라는 그런 추측이 있습니다. 의료대응체계 내에서는 감내할 수준이라는 말씀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직 거리두기를 전면 완화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최소한도'로 영업시간만 연장하는 방안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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