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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잇단 산불‥"방화 가능성 크다"

대구 달성군 잇단 산불‥"방화 가능성 크다"
입력 2022-03-07 06:10 | 수정 2022-03-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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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도 열흘 넘게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오리 운흥사 부근에서 지난 5일 저녁에 일어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겹친 데다, 산불 헬기 대부분이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투입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창 산불은 한때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구 남구 앞산 너머까지 날아와 119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달 26일 밤에는 오리에서 1.5Km 떨어진 용계리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면서 산불은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용계리 11ha, 오리 7ha입니다.

    그런데 잇따라 일어난 두 산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김문오 달성군수가 주장했습니다.

    두 차례 모두 토요일 저녁에 불이 난 데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이 등산로와 민가로부터 떨어져 인적이 드물고, 불을 껐는데도 계속 발화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2020년에도 같은 유형의 산불이 일어났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김문오/달성군수]
    "거의 실화가 아닌 방화로 본다… 그래서 경찰에 저희가 수사 의뢰도 해 놨고요. CCTV라든지 주변을 탐문하고 있어요. 현상금도 걸 계획입니다."

    경찰도 반복적인 산불 발생에 주목하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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