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데요.
사전투표 때와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달라진 투표 방식과 주의사항을 이준범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투표소.
확진자들을 위한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동선도 분리해놨습니다.
기표소와 투표함을 이용하기 위해선 일반 유권자들이 퇴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임일석/서울 마포구 투표관리관]
"투표소 바깥에 대기석을 마련해서, 따로 구분해서 대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에 확진돼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는 116만3천여명.
이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18세 이상은 88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신규확진자가 더 추가되거나 재택치료에서 해제될 수 있고,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확진자도 있어 정확한 규모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사전투표와 같은 혼란은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가 사전투표때보다 4배 더 많아 확진된 유권자들이 분산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확진자는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고, 6시부터 7시반까지 주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투표소까지는 반드시 자가용이나 도보로 이동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해선 안됩니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일반 유권자와 달리 신분증 이외에 보건소에서 보낸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반드시 현장에서 제시해야 합니다.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라면, 양성 통보가 오기 전까지는 다른 유권자들과 같은 시간대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안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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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준범
확진자 투표 오후 6시부터‥동선 분리해 대기
확진자 투표 오후 6시부터‥동선 분리해 대기
입력
2022-03-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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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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