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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민찬

"경쟁은 끝났다‥대한민국 모두 하나 돼야"

"경쟁은 끝났다‥대한민국 모두 하나 돼야"
입력 2022-03-10 05:08 | 수정 2022-03-1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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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제 당선인으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로 가 보겠습니다.

    먼저,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여의도로 이동해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김민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지금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곳 개표 상황실은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자정을 넘기면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기 시작하자, 그때부터 상황실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당선에 가까워질수록 의원들은 일어서서 환호를 하며 서로를 부둥켜 안기도 했는데요.

    당 지도부들도 승리 소식들이 전해지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주먹을 불끈 쥐며 당선 소식을 크게 반겼고, 김기현 원내대표도 "살았다"며 안도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의 승복 기자회견이 전해지자, 자택을 출발한 윤 후보는 새벽 4시가 조금 지나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먼저 승리의 꽃다발을 전해 받은 윤 후보는 정권교체와 함께 다 같이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동안 함께 고생한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함께 경쟁한 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향해서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느낀 소회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 지를 배웠다"며 "경쟁은 일단 끝났고 국민과 대한민국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도 잘 모시고, 잘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여의도 당사 앞으로 이동해 다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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