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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길었다" 붉은 넥타이 매고 주민에 감사

"밤이 길었다" 붉은 넥타이 매고 주민에 감사
입력 2022-03-10 05:09 | 수정 2022-03-1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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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윤석열 당선인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윤 당선인이 자택 밖으로 나올 때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낙선 기자회견을 한 지 약 6분 만인 새벽 3시 56분경 자택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후보가 붉은 색 넥타이를 매고 1층 밖으로 나오자, 윤 후보를 기다렸던 지지자들은 "윤석열"과 "대통령"을 번갈아 연호하며 윤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을 잠시 둘러본 뒤 "오늘은 참 밤이 길었습니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계신 줄 몰랐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주민 여러분들도 고맙습니다"라며 주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득표율에서 역전한 새벽 1시경쯤부터 자택 주변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개표 상황이 박빙으로 진행되면서 윤 후보가 나오는 시간도 지연됐지만 지지자들은 꼬박 2시간 넘게 추위에 떨면서도 윤 후보가 앞설 때마다 환호를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선자 신분이 되면서 현장엔 경찰 병력도 추가로 배치되는 등 자택 주변의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윤 후보는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과 여의도 당사 앞을 잇달아 들른 뒤 조금 전 다시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침 10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윤석열 후보 자택 앞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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