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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출연] '정권교체' 여론에도 초박빙‥이유는?

[출연] '정권교체' 여론에도 초박빙‥이유는?
입력 2022-03-10 05:29 | 수정 2022-03-1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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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소감과 이재명 후보의 승복 선언까지 보고 오셨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과 세대에 따라서 표심이 갈렸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TK 득표율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 보겠습니다.

    20%가 조금 넘는 득표율을 보였는데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이재명 후보의 TK 지역 득표율을 보면 아마 민주당에서 내심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이게 호남 지역과 함께 지금 같이 봐야 하는 부분이 전체적인 선거 흐름 속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지역 구도가 상당히 완화된 선거 표심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많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지역 정서라는 것이 약화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그런 관측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최종 표심을 보면 호남 지역의 압도적인 이재명 후보 지지 그리고 결국 대구 경북 지역은 다시 윤석열 후보 지지세가 굉장히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 부분들이 원래의 어떤 지역주의가 부활했다, 이런 관점보다는 선거가 종반전으로 갈수록 정말 격렬한 싸움처럼 전개가 되면서 위기감, 결국은 그래도 이게 정권이 넘어가면 정말 뺏기면 정말 큰 문제가, 엄청난 위기와 위험이 닥쳐오는 게 아닌가 라는 그런 심리.

    그러면서 호남 지역의 사전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죠.

    또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결국 영남 지역, TK 지역에서도 다시 반대쪽의 결집이 나타났는데 이건 선거 국면이 만들어낸 현상이지 이게 과거와 같은 지역주의의 부활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가 참 많았습니다.

    그동안 정권 교체에 대한 민심이 60%를 넘길 때도 있었고요.

    그런데 또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표심은 달랐는데 이거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이 부분은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높은 정권 교체 여론 속에서 본인은 정치 교체라는 화두를 들고 열심히 선거전을 펼쳤는데 오히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어떤 이번에 집권을 하게 된 쪽에 대해서 던지는 숙제가 많은 결과라고 보입니다.

    결국 정권 교체라는 화두, 명제는 이루어졌지만 그러나 충분치 않다.

    그렇게 준비가 덜 되고 뭔가 불안해 보이는 그런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수는 없었다고 여론의 고민이 담겨 있는 수치 같은 것이어서 실제로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조금 전에 여러 가지 분위기 상으로 보시면서 느끼셨겠습니다만 이기고도 뭔가 석연치 않은, 내용면에서는 많이 진 거 같은 느낌으로 성적표를 받아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선거 표심이 던지는 숙제에 대해서 오히려 선거 이후에 더 깊이 고민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 다시 한번 직면한 상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득표율을 보면 선거 이후의 과제를 남긴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이상일/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그렇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뉴스를 보고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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